K-코로나 백신 개발 컨소시엄 구성…제넥신·에스티팜 8% 급등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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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17일 서울 용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17일 서울 용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산 코로나19(COVID-19) mRNA(메신저RNA) 백신 개발과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소식에 △한미사이언스 (33,500원 ▲200 +0.60%)에스티팜 (85,700원 ▼700 -0.81%)제넥신 (7,280원 ▼70 -0.95%) 등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18일 제넥신은 전 거래일 대비 8800원(8.91%) 급등한 10만7600원, 에스티팜은 9400원(8.39%) 뛴 12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5100원(7.6%) 오른 7만2200원을 기록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호재다. △한미사이언스 (33,500원 ▲200 +0.60%)에스티팜 (85,700원 ▼700 -0.81%)제넥신 (7,280원 ▼70 -0.95%) 등 mRNA 기반 기술을 갖춘 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mRNA 백신 기술자립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도 이번 컨소시엄에 대규모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한미사이언스가 주축이 돼 에스티팜과 제넥신 등이 참여했다. 서울대, 포스텍, 명지의료재단 등 국내 생명과학계와 의료계도 구성 논의에 참여했다.



컨소시엄 참여 바이오사들은 이미 어느 정도 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원료의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은 이미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mRNA 백신의 제제 원료 리피드 합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mRNA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스티팜은 스위스 바이오사 '제네반트 사이언스'로부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사용되는 LNP(지질 나노 입자) 약물 전달체 기술을 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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