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뉴스1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부산 송도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사업 시행사인 아이제이동수 등 관련 회사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부산 서구 암남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사업에 관한 시민단체 등의 의혹과 고발 이후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앞서 당시 서구청장인 박극제 전 구청장과 인허가 관련 공무원을 소환 조사하고 대질심문을 했다. 경찰은 이들이 개발 과정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구청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올해 초 관련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전 의원의 부친이 금품 제공을 조건으로 취재를 무마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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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진베이시티는 송도해수욕장 앞 옛 한진 매립지에 69층짜리 1368세대 주상복합 아파트 3개동과 4성급 호텔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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