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처님 오신 날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감염 차단"

뉴스1 제공 2021.05.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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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제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제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제주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매일 1회 이상 각 사찰에 종교시설 방역수칙 지침 안내 문자를 발송해 법회 후 신도공양 등 식사 금지와 발열 검사 및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각 행정시와 읍면동 주민센터 합동으로 각 종단 및 대형 사찰 방문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18, 19일 도내 사찰 293곳을 돌며 법회 개최 시 좌석 수 30% 이내 인원 제한과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법회 시 합창단 운영 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집중 살핀다.

도내 대형 사찰 대부분은 부처님 오신 날 당일 봉축법요식만 간단하게 진행하거나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시간대별 방문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서 일상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밀폐된 실내나 밀집된 장소 등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며 “종교행사로 인해 또 다른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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