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75세 이상 1차접종 완료…대상자 9655명 중 80%

24일 미접종자 대상 접종센터 운영

접종센터를 찾은 한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서천군 제공)© 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을 18일 완료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 9655명 중 이날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7698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80%에 해당한다.

이는 1차 접종률 전국 평균 45.3%, 충남 58.2%를 뛰어넘는 수치(18일 0시 기준)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이다.

또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군민은 대상자의 41%에 해당하는 3998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날 비인면 주민들을 끝으로 1차 접종이 종료되지만, 접종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예약일이 지나 접종받지 못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5월 24일 추가로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며, 당분간 추가적인 접종계획은 없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추가 접종에 대한 2차 접종이 6월 14일 완료되면 군의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은 마무리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본인과 가족,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접종 신청하고 5월 24일 추가 접종일에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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