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혼수상태 "저작권료, 대기업 연봉…어린이재단 만들 것"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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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사진=김경범 인스타그램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사진=김경범 인스타그램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김지환)가 저작권료로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찾아가는 아침마당'으로 우리 시대의 작은 영웅들과 희망을 전하는 청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알고보니 혼수상태 김경범은 "예전에는 저작권료가 한 달에 100만원만 나와도 행복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대기업 연봉 정도 나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희의 꿈은 저작권료를 다 모아서 피아노를 못 배우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재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게 저희가 뭉친 이유이기 때문에 돈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현빈 '샤방샤방', 송가인 '가인이어라', 조항조 '고맙소', 김용임 '오늘이 젊은날', 영탁 '찐이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들은 최근 김호중, 영탁, 정동원, 송가인 등 대세 트로트 가수와 작업해 왔으며 '2020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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