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5·18광주민주화운동 맞아 "미얀마도 하나다" 응원

뉴스1 제공 2021.05.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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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에 광주가 있었다면 21년 5월에는 미얀마가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경남도 제공)2021.5.18. © 뉴스1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경남도 제공)2021.5.18.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와 부마가 한뿌리였듯이, 광주와 미얀마도 하나다"며 미얀마를 응원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보여주신 성숙한 민주시민의 모습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0년 5월에 '광주'가 있었다면 2021년 5월에는 '미얀마'가 있다”며 “미얀마 시민들도 군부의 잔혹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향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결된 국민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면서 “결국 미얀마 시민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340만 경남도민과 함께 미얀마 시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며 “광주항쟁에 대한 왜곡된 정보와 가짜뉴스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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