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최영태 광주시 시민권익위원장./뉴스1 DB
두 인물은 지난 2018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 장휘국 당선인과 각축전을 벌였다. 장 교육감이 선두를 달리고 나머지 두 후보가 맹추격하는 1강2중 구도였다.
최 위원장은 광주의 대표적인 진보학자이자 광주혁신 교육감 시민경선 추진위 단일후보라는 강점이 있었다.
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과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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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총장은 지난해 펴낸 책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에서 입시교육의 문제점을 다루는 등 교육감 출마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 총장은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이후 선거가 있을 때마다 항상 거론되는 인물이다.
박주정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송식 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후보로 나올 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박혜자·장병완 전 국회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의원은 출마를 위해 지지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고, 장 전 의원은 지지자들의 추천을 통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출신도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 김선호 전 동아여중고 관선이사장 등이 꼽힌다.
전교조 광주지부 대변인은 "최근 조합원을 상대로 그동안 광주시교육청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고, 시민을 상대로도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아쉬운 부분을 잘 채워줄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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