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이 연구위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와 국가정보원은 지난 14일 이 연구위원을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4.27시대연구원은 당일 입장문을 내고 "영장에 적시된 내용은 회합 통신으로 이 연구위원이 북의 지령을 받고 이적표현물 2종 생산 및 여러 활동을 수행했다는 황당한 내용이었다"라며 "거짓과 허위에 기반한 영장 청구 내용은 현재 들불같이 일어나는 국가보안법 폐지 여론을 겨냥한 국정원의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2006년 이른바 '일심회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일심회 사건은 이 연구위원 등 5명이 북한 공작원에게 남한 내부 동향을 보고했다는 혐의로 국가정보원에 적발된 사건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