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촬영한 개기월식 현상. /자료=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촬영
천문연은 "개기식 중인 오후 8시 9분에서 8시 27분까지 약 18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5월26일 개기월식 진행도./ 사진=한국천문연구원
개기월식은 해마다 한 두 차례 일어나지만 관측할 수 있는 횟수는 지역마다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개기월식은 2018년 7월 28일 새벽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11월 8일에 볼 수 있다.
지구-달 거리 35.7만km 까지 근접…달 인력이 해수면 높여 해안 저지대 침수 위험
= 해수면 수위가 높아진 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에 바닷물 범람으로 침수되자 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워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 영향으로 이날 해수면이 높아져 서해안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있었다.2015.10.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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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만7311km까지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음력 보름과 그믐 무렵에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가 되는 근지점 대조기도 시작된다. 저기압, 바람 등 악기상이 겹치면 해수범람에 의한 침수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고조와 저조의 차이가 큰 인천과 평택의 경우 5월 대조기 때 해수면 높이가 평균 고조보다 약 1m 정도 더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양조사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침수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인천과 창원, 군산, 장항 등 지역에서 해안 침수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