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유흥주점 5명 추가확진…이틀새 13명, 방역위반 조사

뉴스1 제공 2021.05.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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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17/뉴스1원창묵 원주시장이 17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1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에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원주시는 이틀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13명 발생,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틀간 유흥주점 확진자 중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적발돼 시 방역당국이 추가 조사 중이다.



17일 원주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5명(672~676번 확진자)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모두 지역 내 유흥주점 이용자 또는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에서는 전날에도 8명의 확진자(608번 재확진자, 661~667번 확진자)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17일 신규 확진자인 672번 확진자는 유흥주점 방문자로, 하루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유흥주점 종사자인 66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673번과 676번, 676번 신규확진자는 유흥주점 종사자로, 하루 전 확진판정을 받은 유흥주점 종사자인 663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674번 신규 확진자는 유흥주점 종사자로 사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정확한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틀간 원주에서 유흥주점 이용자 4명과 종사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이용자 3명과 종사자 3명이 한 방에 머무른 점이 확인됐고, 또 다른 방역 수칙 위반사례가 있는 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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