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세외수입 고액체납자 가상자산 압류 추진

뉴스1 제공 2021.05.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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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사 전경 © 뉴스1대전 중구청사 전경 ©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방세에 이어 지방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압류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구는 최근 지방세 체납자 3047명에 대한 가상 자산 보유현황 조회를 실시해 가상 자산 3억 원을 압류 조치했다.



이날 지방세 체납액 9000만 원 중 2300만원(20명)을 현금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방 세외수입 100만 원 이상 체납자(1358명)를 대상으로 가상 자산 거래소 4곳(업비트, 빗썸 코리아, 코인원, 코빗)에 가상 자산 보유 여부를 조회 중이며, 확인 즉시 압류할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유도 등 탄력적으로 세정을 운영하고, 재산 은닉 등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상 자산 등 철저한 재산조사를 실시해 적극적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로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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