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사진제공=뉴스1
의사 출신인 박 전 의원은 16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괌 정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에 한해 의무격리를 면제한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이처럼 적었다.
박 전 의원은 "괌 여행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접종 백신 종류에 따른 차별이 다른 지역, 다른 상황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FDA가 향후 AZ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경우 박 전 의원의 우려는 현실화하지 않을 수 있다. AZ는 FDA 승인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거쳐 이달 중순 이후 승인 신청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지낸 박 전 의원은 서울 송파갑을 지역구로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