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월시화산단 대개조’ 추진…14일 점검회의

뉴스1 제공 2021.05.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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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딜 제조혁신’ 등 3대 분야 37개 사업 진행
2024년까지 국비 2794억원 등 총 8727억원 투입

경기도가 14일 반월시화산단 현장에서 ‘산단 대개조 사업 TFT 회의’를 열고, 세부사업별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경기도가 14일 반월시화산단 현장에서 ‘산단 대개조 사업 TFT 회의’를 열고, 세부사업별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안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이하 반월시화산단)를 미래 제조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바꾸는 ‘산단 대개조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14일 오후 반월시화산단 현장에서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산단 대개조 사업 TFT 회의’를 열고,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세부사업별 추진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남국 국회의원, 김인순·김현삼·원미정 경기도의원, 안산·시흥·성남·화성 4개시, 반월시화산단 입주기업 등 관계자가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정부적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지난 3월 반월시화산단이 선정됐다.



도는 우선 2024년까지 국비 2794억원, 지방비 1668억원, 민자 4264억원 등 총 872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반월시화산단을 거점으로 성남 일반산단과 화성 발안산단과 연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및 ICT(정보통신기술) 신산업분야의 집적 효과를 창출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R&D 역량과 소프트파워를 더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Δ디지털뉴딜 제조혁신(데이터댐 구축 등 17개 사업) Δ신산업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 12개 사업) Δ그린뉴딜 및 미래형 산업기반 구축(스마트 에너지 프랫폼 구축 등 8개 산업) 등 총 3대 분야에 걸쳐 총 3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부장 사업 분야 생산액 5조원 증대, 1만개 일자리 창출, 강소기업 99개사 추가 육성 등을 도모함은 물론 제조공장의 첨단 스마트화로 뿌리기술 전문기업 디지털 레벨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산단 대개조를 통해 도내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비 확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반월시화산단은 1977년과 1987년 각각 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단지로, 조립금속, 석유화학 등의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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