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번스는 메이저리그 개막 무볼넷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 AFP=뉴스1
번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 5회초 2사 후 토미 에드먼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총 9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49개를 기록했던 번스는 1회초에 딜런 칼슨, 2회초에 타일러 오닐, 해리슨 베이더를 삼진 아웃시키며 메이저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번스는 이후 탈삼진을 추가하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으나 5회초 2사에서 에드먼을 상대로 볼 4개를 던져 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번스는 이날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놀란 아레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이 결승 실점으로 연결됐다. 밀워키는 5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세인트루이스에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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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승리 부문 단독 1위다.
세인트루이스는 23승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밀워키(20승18패)와는 3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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