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제이윤 (왼쪽), 허정민 / 사진=허정민 인스타그램
허정민은 14일 인스타그램에 "비보를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는 글과 함께 제이윤의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함께 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았고 오해와 편견 속에 연락조차 주고 받지 않았지만 언젠간 마주할 날이 온다면 술 한 잔 기울이며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그게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고 썼다.
그는 하늘에 있는 제이윤을 향해 "재웅아 네가 날 좋아했을지 싫어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언젠가 너와 다시 만날거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상심이 더 크네"라며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는 네가 이루고 싶은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바랄게. 소심하고 치졸했던 내가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제이윤은 2000년 문차일드로 데뷔했다. 이후 허정민이 그룹에서 탈퇴했고 제이윤, 이수, 전민혁은 엠씨더맥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