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파렴치한 사무라이 족속들" 비난

뉴스1 제공 2021.05.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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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 "일본 반동들의 얼토당토않은 궤변"

독도 전경. © News1 김대벽 기자독도 전경. © News1 김대벽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일본 정부가 최근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사무라이 족속들의 파렴치한 주장"이라고 맹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얼토당토않은 궤변이고 억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독도는 누가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주인 없는 땅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독도는 국제적으로 '발견의 원리'와 '선점의 원칙'에 따라 우리 민족의 고유한 영토라며 "독도가 조선 고유의 땅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자료들은 일본에서도 적지 않게 나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일본의 막부 정권들과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협약에서도 모두 독도를 조선영토로 규정했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생떼'이자 '궤변'으로 규정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일본 반동들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목적은 다른 데 있지 않다"라며 "복수주의, 군국주의 광신자들을 키워 영토분쟁을 도발할 수 있는 구실과 대외적 명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전날인 13일에도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논평으로 "세기를 이어 계속되고 있는 일본 반동들의 집요하고 뿌리 깊은 영토 강탈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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