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나이트클럽의 전경./사진=뉴스1(독자제공)
서울 확진자 수가 2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163명, 전남 38명, 경북 35명, 인천 30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에서는 김천시 노인시설에서 2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해당 시설 이용자 19명과 종사자 3명, 이용자·종사자의 가족 2명 등 이날 하루에만 2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체 이용자와 종사자 등 189명을 전수 검사해 추가 감염자를 찾아냈다. 노인시설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김천시는 14일부터 지역 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난 6일과 10일 사전 예약이 시작된 70∼74세, 65∼69세에 이어 60세 이상으로까지 예약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대상 사전 예약도 이날부터 진행된다. /사진=뉴스1
경기에서는 군포시 산본동의 한 어학원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어학원 관련 누적 감염자는 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5명, 확진 원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 2명 등 총 34명이다.
제주에서는 백신을 접종받은 현직 경찰이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의무경찰 사이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전수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A경위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지난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