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미 NBC뉴스는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당국이 13세 소녀를 납치해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4세 용의자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고의로 소녀를 납치, 살해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그러나 용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아직 소녀를 살해한 흉기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변호사 측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사망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고, 그저 실종 상태였다"며 "실종과 관련한 증인 조사를 받으러 가던 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용의자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