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학생 331명 확진…코로나 여파 '전면 원격' 373개교

뉴스1 제공 2021.05.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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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이후 학생 3238명 확진…교직원은 507명
원격수업 전환 학교, 일주일 만에 294곳 늘어나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일주일 만에 전국에서 33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여파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73곳으로 집계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12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331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일평균 47.2명꼴이다. 지난 3월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3238명을 기록하게 됐다.



직전 일주일과 비교하면 확진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는 296명이 확진돼 일평균 4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97명, 울산 36명, 광주 22명, 경남 15명, 제주 11명, 인천 10명, 부산·경북 각 7명, 대전 5명, 전남 4명, 대구·충남 각 3명, 세종·강원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6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일평균 9.1명꼴이다. 신학기 이후 누적 확진자는 507명으로 늘었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3명, 경남 11명, 울산 9명, 대구·인천·충남·전북 각 2명, 부산·광주·대전·경북 각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2만512개 학교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진행한 곳은 2만104곳(98.0%)으로 집계됐다. 재량휴업을 실시간 곳은 35곳(0.2%)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나 교내 확진자 발생 등 사유로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73곳(1.8%)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같은 시간 기준 79곳(0.4%)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294곳 늘어난 수치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제주가 16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17곳, 서울 32곳, 광주 21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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