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전 대어 잡는 비상장 주식거래…'엔젤리그 앱' 출시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5.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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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전 대어 잡는 비상장 주식거래…'엔젤리그 앱' 출시


IPO 전 대어 잡는 비상장 주식거래…'엔젤리그 앱' 출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 운영사 캡박스가 엔젤리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엔젤리그는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스타트업 임직원, 비상장 주식 보유자가 편리하게 이익 실현을 하고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유니콘·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다.



그동안 웹 기반 서비스만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꼽히는 크래프톤, 컬리, 카카오뱅크 등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 방식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 앱은 △비상장주식·스톡옵션 등 자산 등록 △투자 현황 및 평가 수익률 확인 △판매자와 리드엔젤간 거래 가격 직접 협의 △클럽딜 참여를 통한 공동 투자 진행 △스타트업 성장성 토론 참여 △지분 거래 기능(예정) 등이 포함됐다.



앱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딘다. 엔젤리그 앱에서 조합 지분 거래 사전신청 시 지분 거래 수수료 30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초대 시 최대 60일까지 혜택이 연장된다.

오현석 캡박스 대표는 앱 출시와 관련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클럽딜 참여를 통한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달 중 시중 증권사를 통해 기존 클럽딜 참여자들이 보유한 조합 지분도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엔젤리그 클럽딜로 구매·보유한 지분은 1년이 지나면 조합원 누구나 판매할 수 있다. 1년이 경과한 컬리1호 조합을 시작으로 무신사, 카카오모빌리티, 크래프톤, 야놀자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 주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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