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18일 ‘김대건의 해 선포식’…신부서품 200주년 기념

뉴스1 제공 2021.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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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22일 탄생지 솔뫼성지서 공연·전시 등 다양한 행사

김대건의 해 선포식 포스터© 뉴스1김대건의 해 선포식 포스터© 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김대건의 해 선포식’을 시청 당진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올해를 그의 탄생지 ‘당진 솔뫼성지’가 국제적 천주교 명소로 발돋움하는 해로 정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당진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이 날 선포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동기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사, 프란치스코 폴로 주유네스코 바티칸 대사 등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8월 21일 전후인 8월 14~22일 9일간 당진 솔뫼성지에서 공연·전시·국제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업적을 인정받은 국제 인물”이라며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인만큼 우리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정립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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