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샤크라 프로듀서 때 이상민, 고음 못 올리면 집 안 보냈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5.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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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가수 황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황보가 그룹 '샤크라' 시절을 회상하며 이상민의 프로듀싱 스타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황보가 출연해 샤크라로 활동했을 때 있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이날 원래 노래에 좀 소질이 있었냐는 질문에 황보는 "제가 되게 잘하는 줄 알았다. 나는 조금씩 다 잘했다. 그런데 연예인되고 정신 차렸다"고 밝혔다.



샤크라에서 랩을 했을 때 반응에 대해선 "이상민에게 랩을 배웠기 때문에 여자 이상민 이란 반응이 먹었다. 매일 날계란 먹으면서 목을 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상민의 프로듀싱 스타일에 대해서 언급했다. 황보는 "고음이 올라가지 않으면, 집에 갈 수 없었다. 샤크라 '한'의 고음파트가 원래 내 파트가 아니었다. 그냥 녹음실에 들어가서 누군가 올려야 했다. 올려야 집에 갈 수 있었다. 너무 날계란 먹기 싫었는데, 우연히 내가 올렸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내가 메인보컬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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