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문 장관을 만났다. 문 장관은 지난 6일 취임 이후 경제계 의견을 듣기 위해 경제단체 방문을 추진, 이날 대한상의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에 문 장관은 "재난지원금 지원이라든지 정부에서 급한 불을 끄는 노력은 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업계와 같이 소통하면서 찾아 가겠다"며 " 좀 더 어려운 분들이 새로 적응해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주면 정부에서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
문 장관은 "탄소 중립은 기업들에게 큰 도전"이라며 "특히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기존 내연기관 기업들은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 하는 전환기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분들이 걱정을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부가 해법을 찾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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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를 시작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행보는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정에서 긴밀히 소통하는 계기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