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구로 등 8개 지자체 '안양천 명소화' 한마음…장미·벚꽃 100리 길도

뉴스1 제공 2021.05.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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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개발 기본계획 수립, 국비 확보 공동 협력 등 다짐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식에 8개 지자체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뉴스1'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식에 8개 지자체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뉴스1


(경기·서울=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군포시와 서울 구로구 등 경기·서울지역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시,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양천구 8개 지자체장은 11일 구로구 소재 안양천 생태초화원에서 '안양천 명소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안양천 기본계획 수립, 국비 확보 공동협력, 시설물 공동 이용이 골자다.

아울러 Δ장미 및 벚꽃 100리길 조성사업 Δ안양천 산책로, 둔치, 소단길, 자전거도로 등의 연속성 확보 Δ제방, 사면과 둔치 생태 복원 사업 Δ안양천 하천 선형과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행정구역 경계조정 Δ하천관리 방안 Δ안양천벨트 축제 및 행사 Δ수질개선·생물다양성 등 조사 및 위한 식물 제거사업 Δ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독감 관리 등도 포함했다.



8개 지자체는 경기에서 서울까지 안양천 100리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안양천 벨트축제를 국가축제로 추진해 안양천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포시 등 경기권 4개 지자체는 이날 '안양천 고도화' 사업 업무협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안양천 유역 8개 지자체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안양천을 개발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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