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를 잔혹하게 연쇄 살해한 피의자 김태현(25)이 지난 4월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태현은 1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태현은 6월1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접견이 짧게 진행되고 있어서 부수적인 이야기를 나누긴 어렵고, 대부분 사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은 A씨를 살해할 마음을 품은 뒤 범행도구를 훔치고 상품배달을 가장해 A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태현은 범행 이후 A씨 SNS와 컴퓨터에 접속해 자신과 관련된 대화 및 친구목록을 삭제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27일 김태현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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