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7명 추가 확진…1주 동안 감염원 불명 사례 21.5%

뉴스1 제공 2021.05.12 13:54
글자크기

1주간 일일 평균 18.6명 확진…감염재생산지수 0.44

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부산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2.2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5292~5308번) 발생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530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 중 6명은 가족이나 지인 간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21명(이용자 8명, 접촉자 13명)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교회에서도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확진자는 16명(교인 12명, 접촉자 4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시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5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32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3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전날 운영을 시작한 부산대학교 이동식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248명이 검사를 받았다.

부산에는 최근 1주간(5~11일) 130명의 환자가 나왔다.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18.6명으로, 지난주(4월28일~5월4일) 일일 평균 확진자 수(27.0명)보다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44로, 지난주(0.54)보다 줄어들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못한 확진자는 2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1.5%를 차지해 지난주 17.7%보다 증가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5월 가정의달과 봄철 활동량 증가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인근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어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전날 127명이 1차 접종을, 2648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50.5%, 2차 접종률은 6.7%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2명, 화이자 백신 10명 등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도 32명(모두 경증)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