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2063명으로 늘었다.2021.5.12/©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2046~2063번으로 분류됐다. 날짜별 확진 상황은 11일 밤 10명(장수 4명, 익산·고창·완주 각 2명), 12일 오전 8명(익산 5명, 고창 2명, 장수 1명)이다.
고창에서는 4명(2048~2049번, 2060~2061번)이 확진됐다. 모두 광주 2519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광주 확진자는 지난 7~8일 고창 본가를 방문했다. 당시 접촉한 부친과 친구 2명, 기타 1명(동선 겹침)이 감염됐다.
나머지 3명(2056~2057번. 2059번)은 기존 확진자(전북 1923번·조사 중) 접촉, 완주 A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타 지역(서울 영등포구) 확진자 접촉자다. 2056번과 2057번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2059번은 접촉자 통보 뒤 검사에서 확진됐다.
장수에서는 확진자 5명(2052~2055번, 2063번)이 추가됐다. 모두 ‘장수 전통시장(식당)’ 관련으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대부분 앞선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중에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쌍둥이 남매와 노인재가센터 입소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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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과 노인재가센터(인근 요양원 포함)의 경우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확진자 외 나머지는 모두 음성판정이 내려졌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5명, 자가격리자는 113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11일) 하루 전북에서는 장수 13명, 익산 5명, 완주·고창 각 2명 등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 판정자(퇴원자)는 16명이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8명(익산 5명, 고창 2명, 장수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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