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재활치료기기 특허기술 중소기업에 이전

뉴스1 제공 2021.05.12 11:18
글자크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뉴스1 DB)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최근 이전했다.

12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따르면 최근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어깨외전 보조기’ 특허기술을 하우메디케어에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어깨외전 보조기’는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재활 및 치료를 위해 팔에 착용하는 기기다.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5년 사이 약 40% 증가해 2019년 기준 연 80만 명이 넘었다.



하지만 기존 보조기는 투박한 외관과 착용의 어려움, 불편하고 무거운 착용감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보장구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기술과 상용제품, 한국인 인체 치수 등을 조사했다.

시제품 제작, 공동연구 등을 거쳐 올해 3월 특허를 출원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상생발전을 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하우메디케어는 향후 5년간 특허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또 매출액의 3%를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게 된다.

감신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특허 기술 이전으로 더 많은 국가유공자와 국민들이 정교하고 편리해진 보조기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