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1분기 매출액 1094억원…역대 최대 실적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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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 1분기 매출액 1094억원…역대 최대 실적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업 모트렉스 (13,350원 ▲10 +0.07%)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94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57.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억 원을 기록했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흑자전환 한데 이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수치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IVI(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제품인 AVNT의 판매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매출 증대 등을 실적 성장 요인으로 풀이했다.

AVNT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RSE(뒷자석 엔터테인먼트)와 공기청정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AVNT는 기존 AVN에 통신 서비스인 텔레매틱스(Telematics)를 추가 적용하며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모트렉스는 약 70여 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대응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향후 사업 전망도 밝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시장의 고성장이 예측된다. 모트렉스는 PBV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PBV 시장에 최적화된 기업으로서 그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기계장비 및 특장차를 제조하는 전진건설로봇의 매출 향상도 회사의 실적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경기부양책을 발표함에 따라 건설기계 수요 급증이 전망된다.


한편 모트렉스는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IPO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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