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맨시티 트위터
맨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레스터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10분 루크 토마스에게 골을 내준 후, 전반 15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찰라르 쇠윈쥐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졌다.
반면 맨시티는 어부지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첼시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페널티킥 실패로 인해 1-2로 패하며 우승 확정을 미뤄야 했다. 아구에로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더비 라이벌 맨유가 맨시티를 도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주간만 해도 8위였다. 이후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작년 12월 27일부터 리그 14연승을 달렸고, 1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우승까지 품었다. 크리스마스 이전 8위였던 팀이 트로피를 차지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 케이스다.
맨시티는 이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는 결승에 오른 상태다. 여기서 이기면 시즌 트레블(3관왕)에 오르게 된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에 도전중이기도 하다. 구단 '역사'를 이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