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홍보 포스터 ‘남성 혐오 손모양’ 그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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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8:38
시 관계자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 수거해 재배포할 것”
© 뉴스1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제작한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손모양으로 오해할 수 있는 그림이 삽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그림을 둘러싼 논란은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평택시야 손 모양이 많이 이상하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시는 지난달 주민참여예산 공모전을 홍보하기 위해 외주업체에 의뢰해 해당 포스터를 제작했다.
남성 혐오 손 모양은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회원들이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빗대 쓰는 그림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시 관계자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논란이 된 만큼, 해당 포스터를 모두 수거해 재배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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