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인 게리 네빌이 선정한 올 시즌 EPL 베스트11.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스카이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공개한 네빌 선정 2020~2021 EPL 베스트11에 따르면 네빌은 해리 케인(28·토트넘)과 필 포든(21·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래쉬포드를 베스트 공격진으로 선정했다.
이에 네빌은 "그동안 손흥민을 좋아했지만, 지난 몇 달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모습은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올 시즌 전체적인 활약보다는 최근 몇 개월 새 활약이 자신에게 실망스러웠던 만큼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영국 'TBR스포츠' 역시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그러나 네빌은 올해 들어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고 보고, 래쉬포드를 대신 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꼬집었다.
반면 네빌과 함께 시즌 베스트11을 공개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3·잉글랜드)는 케인과 포든, 그리고 손흥민을 시즌 베스트11 공격수로 꼽았다. 그는 자신의 친정팀 에이스이자 EPL 2위에 올라 있는 모하메드 살라(29) 대신 손흥민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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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