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 © AFP=뉴스1
웨스트브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28득점 21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의 올 시즌 36번째이자 프로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 이에 따라 그는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오스카 로버트슨이 1974년 3월 181번째 트리플더블을 세우며 NBA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 웨스트브룩은 "로버트슨의 업적이 없었다면 오늘과 같은 대기록을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의 기록을 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나를 위해 희생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은 웨스트브룩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불구하고 124-125로 패하며 32승27패가 돼 인디애나 페이서스(32승36패)에 반 경기 뒤져 동부 콘퍼런스 10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다.
◇11일 NBA 전적
이 시각 인기 뉴스
애틀랜타 125-124 워싱턴
인디애나 111-102 클리블랜드
멤피스 115-110 뉴욜리언즈
샌안토니오 146-125 밀워키
포틀랜드 140-129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19-116 유타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