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찐자 탈출하자" 도봉구 유튜브에 '생활운동 영상' 공개

서울 도봉구가 유튜브에 공개한 '집콕 생활운동 영상'(도봉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집콕 생활운동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운동 영상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 해당 영상을 본 주민 97%가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비만 악순환을 막는 온라인 운동교실도 운영한다. 도봉구는 프로그램 전후로 체성분을 검사하고 개별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비만을 개선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체지방이 증가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며 "전염병만큼이나 쉽게 번지는 비만을 탈출하려면 실내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체력적,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주민을 위해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별 운동 영상을 마련했다"며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집콕 생활운동의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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