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에는 독자적인 딥러닝 머신 비전 기술이 탑재됐다. 이미지, 전류, 진동, 온도, 소음, 압력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미지 내에서 사람의 육안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2픽셀 크기의 결함까지도 검출할 수 있다.
카이어 패키지는 AI 비전문가도 전문가에 준하는 수준의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학습 조건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이어는 지난해 11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됐다. 설립 초기 연세대와 공동으로 딥러닝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AI 기술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지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성공적인 AI 기술 도입을 위해선 카이어와 같은 문제 해결의 전체 과정에서 전문가와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