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단장에 박중원 교수 선임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21.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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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원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장/사진제공=국립암센터박중원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장/사진제공=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박중원 간담도췌장암센터 교수를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내 제약사와 벤처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정한 후 국내외 기관들과 연계해 초기 임상을 도와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적응증·치료법 개발 등의 공익적 사업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단장으로 선임된 박중원 교수는 198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를 거쳐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소화기병연구소와 국립암센터에서 간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했다.



박 교수는 현재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이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로서 간담도췌장암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2003년부터 국내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수립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간암, B형간염, 간경변증 등에 관한 200편 이상의 SCI/SCIE 논문을 발표했다. 70여개의 간암관련 임상연구 및 시험을 이끌고 참여했으며 대한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중원 단장은 "유용한 항암 신약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항암 주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항암신치료기술을 보유한 의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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