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 관계자들이 2020년 12월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성폭력사건 가해자 방관으로 2차 가해 조장하는 샤넬 코리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3일 샤넬코리아 관리자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노조 측은 A씨가 2008년부터 피해자들의 어깨를 껴안거나 속옷을 당겼다 놓는 등의 방식으로 최소 15명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오빠라고 해" 등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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