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오후 여수시청 코로나19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서은수 여수 부시장으로부터 유흥업소발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여수시는 4일 0시부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전남도 제공) 2021.5.5/뉴스1 © News1 전원 기자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날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전남 1147번)이 요양병원 등을 상대로 진행하는 정기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요양보호사와 환자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례 접종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해당 병원에는 의료진 54명, 요양보호사 35명, 환자 139명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진된 10명의 환자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세부적으로 다시 파악된 환경검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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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관계자는 "병원 환자 중 60%가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 등은 접종은 확인 중이다"며 "환자들의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다른 병원 이송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하고, 밀접접촉자와 격리자 등에 대한 구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요양보호사는 지난달 말에 실시한 정기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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