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손잡은 LGU+, 온라인 가입 '간편인증·결제' 도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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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최초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로 비대면 가입

네이버 손잡은 LGU+, 온라인 가입 '간편인증·결제' 도입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사 최초로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로 비대면 통신 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네이버와 제휴해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네이버 간편인증 및 간편결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성별과 연령대 구분없이 범용성이 높은 네이버 간편인증 및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가입 유형에 관계없이 유샵 고객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으로 온라인 가입 시 지문, 패턴, 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유샵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지금까진 온라인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때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또는 범용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받아야 한다. 대다수 온라인 가입 고객이 이용하는 신용카드 인증 방식은 앱카드 미설치 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으로 온라인몰 스마트폰 구매 시 최대 불편사항인 복잡한 신용카드 결제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44.4%, 41.6% 증가할 정도로 간편결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최대 8단계의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으로 절차가 2단계로 간소화됐다. 네이버 포인트로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결제 금액에 대한 네이버 포인트도 자동으로 적립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은 "고객중심의 온라인 구매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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