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1Q매출 780억…영업이익은 373억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5.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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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290% 폭증

웹젠 로고/사진=웹젠웹젠 로고/사진=웹젠


웹젠 (16,150원 ▼50 -0.31%)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7.1% 늘어난 780억 원, 영업이익은 290.6% 급증한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같은 기간 357.7%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알투엠)'이 견인했다. 웹젠은 두 게임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자체 개발 중인 게임과 지식재산권(IP) 제휴 게임으로 신작 출시 공백도 채울 계획이다. 웹젠은 하반기 뮤 IP를 활용한 신작을 국내에 출시한다.



웹젠 관계자는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5개 이상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물론 캐주얼 게임과 스포츠 게임까지 개발영역을 넓혀 기술력을 확보하고 회원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PC 온라인게임 'S.U.N.(썬)'을 리부트(재출시) 버전인 '썬 클래식'을 준비한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작 게임의 개발과 출시 일정은 불가피하게 지연됐지만 게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사업순위를 점검해 개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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