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 윤희숙에…전용기 "비비 꼬였네, 괜히 열낸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1.05.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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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저격수로 나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비비꼬였다"는 광고 문구를 언급하며 조롱섞인 비판을 내놨다.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추억의 CM송으로도 유명한 아이스크림 (광고) 노래 가사 안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비비 꼬였네, 들쑥날쑥해'"라고 적었다. 이어 "딱 지금 윤 의원님을 위한 노래가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최근 주창한 "'대학가는 사람만 지원하지 말고 대학 안가는 사람도 지원하자' 이 명료한 주장에서 어떻게 '자녀들은 대학에 왜 보냈냐'는 이야기가 나오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괜히 열내지 마시고 아이스크림 하나 드시면서 머리식히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지사가 '청년 세계여행비 1000만원 지원'을 주장하자 윤 의원은 "이 지사는 왜 자녀들을 대학에 진학시켰나. 그게 이롭기 때문이라 믿지 않았나"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여행 갈 돈이 없는 집안의 젊은이들에게 '대학 안 가면'이란 조건을 달아 여행비를 대줘 그들의 진학 결정을 바꾸고, 그들이 지사의 자녀보다 못한 인생경로를 밟게 된다면 그 책임은 어떻게 지겠나"라며 "경제력이 모자라 대학진학이 어려운 젊은이를 어떻게 적극 도울 것인지, 미진학의 확고한 뜻이 있는 젊은이가 좋은 일자리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도울 것인지가 근본적인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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