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겨리농경문화'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뉴스1 제공 2021.05.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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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 지정된 홍천 겨리농경문화 (홍천군 제공)© 뉴스1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 지정된 홍천 겨리농경문화 (홍천군 제공)© 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홍천 겨리농경문화’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홍천군 첫 무형문화재다.

겨리농경문화는 지난해 12월 강원도 무형문화재위원회를 통과한 뒤 이번에 최종 고시됐다.



이번에 지정된 ‘홍천 겨리농경문화’는 겨리소를 이용한 경작행위 및 소모는 소리를 중심으로 겨리 연장 제작, 노동공동체 조직 등을 포괄한다. 보전?진흥을 위해 고유의 기?예능을 지니고 있는 홍천 겨리농경문화 보존회가 보유단체로 인정받았다.

‘겨리’란 두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를 뜻하는 것으로, 중북부 산간지역에서 주로 행해진 논밭갈이 방식이다.



산악지형의 비탈진 경작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한 홍천지역에서 겨리농경이 주로 활용됐다.

허필홍 군수는 “홍천군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무형문화재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 무형문화재 전승행사 개최 등 홍천 겨리농경문화를 보존 전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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