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초등 영어' AI 학습기 출시…학력 격차 해소 기대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1.05.07 14:24
글자크기
인포마크의 AI 학습기 스피킹버디./사진제공=인포마크인포마크의 AI 학습기 스피킹버디./사진제공=인포마크


인포마크 (7,130원 ▲230 +3.33%)가 유초등 영어 회화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학습기 '스피킹버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피킹 버디는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토대로 한다. 인포마크는 AI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여의 연구개발과 시범 운용을 거쳤다고 밝혔다.



스피킹버디는 일대일 대화를 통한 영어 말하기 교육에 특화된 기기다. 초등 영어 5종 교과서를 기반으로 개발된 영어학습 콘텐츠, 초등 필수 교육단어 1200개 등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일정도 설계해준다. 교사의 별도 지도 없이 원어민 발음 기반의 AI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수학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토도수학'도 탑재돼 있다. 2000개 이상의 수학 활동을 포함한 유·초등 기초 수학 종합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스피킹버디는 현재 경기와 인천, 전남 등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용 중이다. 이달 중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고 초등 영어 교실, 스마트 교실, 돌봄 교실 등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스피킹버디는 태블릿이나 PC와 달리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아이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원어민 교사의 유무와 비대면 교육 등 지역적·경제적 지위에 따라 심화하고 있는 학력 격차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