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의 AI 학습기 스피킹버디./사진제공=인포마크
스피킹 버디는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토대로 한다. 인포마크는 AI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여의 연구개발과 시범 운용을 거쳤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일정도 설계해준다. 교사의 별도 지도 없이 원어민 발음 기반의 AI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스피킹버디는 현재 경기와 인천, 전남 등 일선 초등학교에서 운용 중이다. 이달 중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하고 초등 영어 교실, 스마트 교실, 돌봄 교실 등에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스피킹버디는 태블릿이나 PC와 달리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아이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원어민 교사의 유무와 비대면 교육 등 지역적·경제적 지위에 따라 심화하고 있는 학력 격차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