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실적 회복세 2분기에도 지속-신한금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1.05.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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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7일 CJ ENM (88,600원 ▲7,500 +9.25%)에 대해 TV 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J ENM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7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135.7% 증가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3.9%로 상승했다"며 "코로나19 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TV 광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5% 증가하고 디지털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593억원, 영업이익은 869억원으로 각각 2.6%, 18.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핵심인 TV 광고 매출액이 25.0%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고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분기에 150억~170억원 내외의 기초체력을 갖췄다"며 "공격적인 추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는 코로나19 여파로 본격 배급을 기대하기 어려워 성수기인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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