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가족연쇄 감염 등 35명 확진…경로불명 확진자도 늘어(종합2보)

뉴스1 제공 2021.05.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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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5.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울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5일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5.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일 하루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5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2128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35명이 확진돼 지역 2094~212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1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 8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울산경찰청, 북구 사업장 구내식당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각 집단 확진자는 19명, 31명으로 늘었다.

남구 건축회사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이 집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자가격리 중이거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9명이다.


확진자 10명은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9명, 남구 15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7명 등이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11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선 모두 3532명이 검사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취약시설·업종 종사자의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행정조치 제55호를 발령했다.

행정조치에 따라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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