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출입문에 '코로나19 방역으로 학교시설 임시 사용 금지'를 알리는 팻말이 부착돼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학교에서 재학생 1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021.5.6/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장덕동 성덕고등학교 학생 13명과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종사자 등 4명, 유증상 검사자 1명 등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8일 서구 상무지구 보험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하루 확진자수가 33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밀폐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고등학교에서 14명의 확진자(지표환자 광주 2451번 포함)가 발생했고 이들의 동선에 학원, PC방, 노래방 등이 발견돼 추가 감염 우려도 높다.
상무지구 유흥업소 역시 확진된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돌아다니며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이 재난문자를 통해 유흥업소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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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당국은 성덕고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들의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14개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확진자들의 동선 55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성덕고등학교 1학년생(광주 2451번)이 가족인 광주 2444번 확진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444번은 지난 1일부터 기침과 두통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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