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6일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의 성실한 장애인 정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1.5.6/© 뉴스1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는 올해까지 저상버스 31.2% 도입을 약속했지만, 확인된 도입률은 15.5%로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국 13개 지자체가 제정하거나 준비 중인 '장애인교육시설 지원 조례'는 충북에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왜 장애인 정책은 매번 후순위로 밀려야 하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Δ교통약자 조례와 장애인평생교육지원 조례 제정 Δ장애인자립생활사업과 365돌봄센터 군단위 확대 Δ가정폭력피해 장애여성 보호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단체는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에 인간답게 살 기본적인 요구안을 가지고 충북도청에 왔지만, 우리를 기다리던 것은 도지사가 아니라 경찰의 폭력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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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들은 지난달 20일 장애인 정책 확대 등을 촉구하고, 이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본관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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