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경남 2개 사업 선정

뉴스1 제공 2021.05.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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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김해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160억 국비 확보,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 구축한다

경남도청 전경. © 뉴스1경남도청 전경.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경남 거창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김해의 ‘버추얼 기반 미래자동차 부품 고도화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1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수도권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및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먼저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존 승강기에 ICT·AI·비대면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승강기 개발을 통해 미래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3년간 2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한국승강기대학이 참여해 스마트 승강기 전문기업 운영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관련기관 간의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스마트 승강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은 미래차 부품의 기술 고도화 및 다각화를 위한 버추얼 기반의 개발프로세서 도입과 주행성능평가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년간 약 190억원(국비 60·지방비 130·민자 0.6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연기관 부품에 작동과 감지 및 제어시스템이 연동돼 조종성·승차감·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능동적으로 추종하는 부품을 대상으로 장비구축·기업지원·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2025년 미래차 중심사회·산업생태계 구축과 2030년 미래차부품 기업비중 23% 이상 육성을 위한 신개념 미래차 기술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은 2019년 기준 자동차 부품기업 1923개사(전국대비 18.4%)와 3만6310명의 종사자(전국대비 1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설계기술을 보유한 1차 벤더 (중간 유통업자) 118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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