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5·16도로 교통사고 피해학생 33명에 특별장학금

뉴스1 제공 2021.05.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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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정문.© News1제주대학교 정문.©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4월 제주 5·16도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원됐다.

제주대학교는 지난달 6일 제주대입구 버스와 트럭 등 4중추돌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학생 33명에게 총 14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발전기금을 통해 지급됐다.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상자 1명에게는 ㈜한라산 장학금(대표 현재웅)으로 300만원이 지원됐다.

수술 등 장기입원이 필요한 중상자 2명에게는 자매국수 장학금(대표 문애숙)으로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이 주어졌다.



제주대 자체 장학금 재원을 통해서는 일반 부상자 3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지원됐다.

제주대는 “이번 사고는 사회재난이며 중대한 교통사고로 소속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며 “피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회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6일 오후 5시59분쯤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8.5톤 화물트럭이 1톤 트럭과 시내버스 2대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3명이 숨지는 등 총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33명(52%)은 제주대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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