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왼쪽). (홀슈타인 킬 SNS 캡처) © 뉴스1
이재성은 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SV 잔트하우젠과의 2020-21 분데스리가2 홈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킬이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4분 야니 루카 세라의 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열린 잔트하우젠전은 앞서 킬 선수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순연된 경기였다. 킬은 팀 내 확진자가 여러 명 나오면서 시즌 막판 순위 경쟁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성은 '4-1-4-1' 포메이션에서 전방 공격수 뒤에 자리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킬은 전반 22분 핀 바르텔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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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케 발의 패스를 받은 바르텔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킬은 후반 24분 세라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세라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한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2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후반 42분에 니클라스 하우프만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킬은 결국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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